비공개로 장례 치르고 싶다는 ‘유가족 말 듣지 않고 빈소 공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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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강효진 기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의 강효진 기자는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빈소와 발인 날짜 등 장례절차를 비공개하기 원한다는 유족의 부탁을 어긴 채 빈소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4일 강효진 기자는 ‘故 설리, OO병원에 빈소 마련된다.. 모든 장례절차 비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면서 바로 앞 문장에 “설리의 빈소는 OO에 마련된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중들은 강효진 기자가 고인의 유족이 남긴 말을 무시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이들은 강효진 기자가 극단적 선택 사망 보도 윤리 강령을 어겼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국기자협회 극단적 선택 사망 보도 윤리강령에 따르면 ‘흥미를 유발하거나 속보 및 특종 경쟁의 수단으로 자살 사건을 다루어서는 안 된다’, ‘사망자와 그 유족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강효진 기자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해당 기사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가운데 해당 기사가 강효진 기자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따.

자신이 강효진 기자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논란 후 실제로 기사를 작성한 상사의 이름으로 수정이 된 것이다. 왜 부하직원이 억울한 누명으로 마녀사냥을 당해서 전 국민에게 얼굴이 공개되고 하지도 않을 일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속상하다”면서 답답한 심정을 뱉었다.

한편, 지난 14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는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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