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쁜 ‘소방관 남친’ 대신해 드레스 입고 ‘400KM’ 달려와 청혼한 신부

Yancheng fire propaganda

“당신은 나에게 돌아와 결혼할 시간이 없으니 지금 당장 나와 결혼해 줄래?”

잠잘 시간조차 모자란 우리들의 영웅 소방관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연중무휴 24시간 대기하고 깨어있어야 한다.

그런 소방관을 연인으로 둔 한 여성이 바쁜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400km를 한 걸음에 달려왔다고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바스틸레에는 소방관 남친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장쑤성 옌청시(Yancheng)의 소방관 장웨이(Jiang Wei)는 어김없이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해 근무하고 있었다고한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일에 몰두하고 있는 장웨이를 갑자기 동료 소방관 8명이 둘러싸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영문모를 행동에 당황하고 있던 장웨이는 그 순간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여자친구를 보고 믿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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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근무지였던 옌청에서 무려 400km나 떨어진 난징에 거주하는 여자친구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에 꽃다발을 들고 서 있었다고 전했다.

조심스럽게 자신에게 다가온 여자친구는 “바쁜 일과 장거리로 당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오늘 옌청에서 당신과 결혼할 거야”라며 프러포즈했다.

아리따운 여자친구의 깜짝 청혼을 받은 장웨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여자친구가 건넨 꽃다발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장웨이는 8년 전 여동생의 친구였던 가오 샤오징(Gao Xiaojing)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하지만 소방관인 장웨이와 간호사인 샤오징은 너무 바쁜 직업 탓에 결혼할 짬조차 낼 수 없었던것이다.

이에 결혼을 더는 미룰 수 없었던 여자친구는 자신이 직접 찾아가 바로 결혼식을 올려버리자고 결심해 이 같은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라고한다.

두 사람은 옌청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샤오징은 다음날 바로 난징으로 돌아왔다고 전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렵게 한 결혼인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무탈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가기 바란다며 두 사람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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