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조커’ 보고 친구가 이상해졌어요

영화 ‘조커’

최근 영화 ‘조커’가 특별한 액션신 없이도 촘촘한 스토리 라인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호평을 받고 있다고한다.

지난 2일 국내 개봉한 영화 ‘조커’는 오늘(5일) 기준 관객 127만 68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비슷하게 개봉한 한국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퍼팩트맨’의 강세 속에서도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조커’는 주인공 조커가 그간 하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해진다.

음울하면서도 반사회적인 그의 외모와 행동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영화를 보고 나온 이들 중 일부에게서는 ‘조커병’이 발병(?)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 누리꾼은 “친구X끼가 ‘조커’를 보고 이상해졌다”며 “영화관을 나오자마자 계단에서 픽픽 웃더니 춤을 추더라. 그다음엔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간신히 그를 말렸지만 친구는 가소로운 듯 자신을 보고 웃었다는 후기도 말했다.

영화 ‘조커’

황당한 사건은 다른 이들에게도 나타났다.

한 관객은 영화 후기에 “보고 나서 몸 부르르 떨면서 웃었다”며 “반사회적 영화를 보는 일탈에 쾌감이 들었다.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우아하게 춤추면서 미친 듯이 웃다가 다시 정색했다”며 조커병 말기(?) 환자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즘 세상의 기준에 반대되는 반사회적 일을 서슴없이 행하고 이를 즐기기까지 하는 조커라는 캐릭터를 보고 난 후 ‘조커병’에 걸려버린 이들의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마이너 한 감성에 쉽게 빠지는 스타일이라면 ‘조커’를 볼 때 너무 몰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조커 마인드에 빙의된 듯 행동한다면, 당신은 남들 눈에 그저 ‘중2병 말기’로 보일수도 있으니 말이다.

한편 영화 ‘조커’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재창조된 스토리라고한다.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배트맨의 숙적이 아닌 평범한 코미디언 아서 플렉이 수많은 좌절을 겪은 뒤 범죄자 조커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렸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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