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에도 현명했던 윤여정, 조영남과 이혼 사유 집요한 질문에 사이다 발언 (영상)

KBS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 (이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KBS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 KBS Archive’에는 ‘밤으로가는쇼-윤여정 편 | KBS 19920915 방송 | 아카데미수상기념’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진행자들은 윤여정에게 “조영남씨가 방송에서 이혼 얘기를 한다”면서 “윤여정 씨 얘기도 들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여정은 잠시 표정이 굳었지만 곧 “이혼을 한 건 사실”이라며 “근데 (언급을) 피하고 싶다. 상대(조영남)는 이미 새 가정을 꾸렸다. 제가 그때 얘기를 하게 되면 (이혼이) 상대적인 일이었기 때문에, 누구나 자기 입장을 옹호하려고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언급이) 조금 그렇다”라며 우회적으로 질문을 거절했다.

하지만 남성 진행자는 또 “그래도 결정적인 이혼 계기, 두 분이 왜 헤어지셨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신다. 좀 알려달라”라고 집요하게 질문했다.

이에 윤여정은 “그거는 굉장히 간단하다”라며 “(조영남이) 다른 여자가 생겼기 때문에 그래서 이혼을 했다”라고 말해 이혼 원인이 조영남의 ‘외도’ 때문이었음을 정확하게 밝혔다.

또 그는 “정신이 들고 나와 보니까 너무도 이상하게 내가 남자를 내쫓은 여자처럼 되어 있더라. 굉장히 똑똑한 여자라서 여성의 무슨 권리 같은 걸 주장하려고 이혼한 여자가 되어 있더라. 저 그렇게 잘나지 못하다”라며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윤여정은 “(나는) 순간적으로 성질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하지는 않는다. 나로서는, 살아 보려고 굉장히 애썼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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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시 분위기가 너무 무례한 것 같기도 하다”, “남자 진행자 분 집요하게 이혼 사유 물어보신다”, “윤여정님 클래스 여전하다”, “진짜 현명한 답변”이라며 윤여정의 대처를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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