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정혁 ‘한부모 가정+기초생활수급자’ 고백하며 눈물 쏟아.. (사진7장)

이하 SBS 강호동의 밥심

모델 정혁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한부모 가정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자라면서 온갖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원래 꿈이 개그맨이었다는 정혁은 “한부모 가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컸다. 왕따도 당하고 은둔형 외톨이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한줄기 빛과 같았던 게 개그 프로그램이다. 모든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꿈을 키웠다. 나도 그런 웃음을 주고 싶었다. 지금도 배우나 아이돌보다 개그맨을 보며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왕따를 당하다 보니 현실을 깨닫게 됐다.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대학을 못 가겠다고 생각했다”며 “고등학교 때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해야했는데, 개그맨이 꿈이라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이 대학 포기 각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아버지에게 ‘우리집 돈 없으니까 대학 안가고 개그맨 할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입장에선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느냐. 평생 후회하고 있다. 우리 형이 사고를 많이 쳤다. 난 사고를 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지하 단칸방에서 아버지랑 자는데 몰래 나가시더라. 자는 척 하느라 아버지의 모습은 못봤지만,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 아직도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 가슴에 송곳을 박았다는 걸 느낀다”라며 그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정혁은 “이제는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그때 생각을 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난다”고 했다. 또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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