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모’ 장씨가 아이 사망한 당일 119에 전화 걸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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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를 입양한 후 수 개월간 학대해 생후 16개월 만에 숨지게 만든 양모 장모씨(34)가 정인이 사망 당일 119구조대에 “안 아팠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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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3일 오전 10시58분쯤 장씨는 숨을 쉬지 않는 정인이를 택시에 태워 응급실로 가던 도중 그는 119에 전화를 걸었다.

연합뉴스

장씨는 119근무자에게 “지금 응급실에 가고 있는데 시간이 걸려서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전화했다.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것 같다”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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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측은 영상통화로 호흡이 없는 정인이를 확인한 뒤, 택시 뒷자리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유도하게 하는 등 응급처지를 지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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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119근무자가 “혹시 아픈 아이냐”고 두 차례 물었고, 장씨는 아니라며 부인을 했다. 이에 119근무자가 “갑자기 그런 것이냐”고 재차 묻자 장씨는 “첫째(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왔는데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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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근무자가 “신고하기 전에는 호흡이 있었냐”는 등 정인이가 숨이 멎게 된 경위를 물었고 그때마다 장씨는 “전화가 계속 끊긴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정인이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고 결국 이날 저녁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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