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의붓 손녀’ 성폭행한 할아버지 나이 많다는 이유로 ‘6년형’받았다.. “그때도 전 겨우 스무 살입니다”

“6년이란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6년 뒤면 전 스무살이고 할아버지는 80대입니다. 항소심에서 형량을 더 깎으면 제가 미성년자일 때 할아버지가 풀려날 수도 있습니다. 법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외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A양은 고작 14살이다.

들개들 _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만난 할아버지는, 비록 양할아버지였지만 이전에는 보통의 할아버지와 손녀 사이였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할아버지 댁에 머물던 A양은 6월 할아버지한테 성추행을 당했다. 충격을 받은 A양은 친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친언니조차 “잠결이라 잘못 봤을 수 있다”고 해 넘어갔다.

보고싶다 _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그리고 3개월 뒤 성폭행을 당했다. 임신이 될까 두려워 하지말라 소리쳤지만 할아버지는 성폭행을 이어갔다. 괴로웠던 그는 친구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학교서 신고를 할 수 있었다. A양은 “평소 부모님에게 학대를 당했던 터라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며 “친어머니와도 7살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놓았다.

이번생은 처음이라 _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사건의 트라우마로 A양은 성인 남성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 그러던 중 1심 재판에서 할아버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는 걸 알게 되어 절망에 빠졌다고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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