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확인도 안 하고 ‘동양인’ 여성 옷 벗기고 폭행하며 ‘과잉 진압’한 백인 여경 (영상)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간호학을 공부하는 중국 출신 모나 왕(Mona Wang)이 왕립 경찰국 일원 레이시 브라우닝(Lasie Browning)에게 체포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끌려다니는 모나와 그에게 갖가지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 레이시의 모습이 담겨져있었다.

이하 sina.com

레이시는 모나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뒤통수를 세게 짓밟았다. 그리고 잠시 모나의 얼굴 상태를 확인하더니 그의 팔과 가슴 부근을 발로 툭툭 건드렸다. 손이 묶여 있는 모나는 그에 저항하지 못했고 바닥에서 덜덜 떨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마약 신고를 받고 출동한 레이시는 용의자 모나를 진범으로 확신해 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폭력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병원 진단 결과 모나의 체내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정신을 되찾은 모나는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건 명백한 경찰의 과잉 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찰은 내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죄 추정의 법칙을 무시했다”면서 “내가 받은 외상과 굴욕을 보상받기 위해 그를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경찰은 여경 레이시에 대한 내부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그는 행정직으로 좌천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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