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덩어리 코로나 중국인아”라며 백인 20명에 ‘인종차별+집단폭행’ 당한 16살 한국 소년

이하 Instagram ‘jackfroot’

23일(현지 시간) 인종차별 사례 고발 등의 사건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지 ‘jackfroot’는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만 16세 한인 소년이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피해자의 어머니이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당시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시간을 보내던 피해자를 향해 네덜란드인 5명이 다가와 “이 암 덩어리 코로나 중국인 XX야”라며 시비를 걸며 이후 이들은 20명가량의 친구를 더 데려왔다.

이들 중 한 명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싶으면 사과하라”며 피해자를 위협했다. 피해자는 더 큰 문제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사과를 했는데 가해자가 아무 이유 없이 피해자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에는 폭행의 충격으로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 있던 피해자의 친구들은 공포에 빠진 듯 미동도 없이 앉아있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직후 현지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동양인들에 대한 차별까지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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