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인데 연봉 5000받는다 .. 서울대 니들 5년 버릴때 나는 돈벌며 정규직”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에 좌절하는 취준생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인천공항 입사를 준비한 취준생들은 ‘역차별’이라며 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비판하고 나섰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대학 졸업 후 공항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A씨, 온라인에 올라온 인천공항 오픈 채팅방 내용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한 이용자가 “나 군대전역하고 22살에 알바천국에서 보안으로 들어와 190만원 벌다가 이번에 인국공 정규직으로 들어간다”며 “연봉5000 소리질러, 2년경력 다 인정받네요”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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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서연고 나와서 뭐하냐, 인국공 정규직이면 최상위이고, 졸지에 서울대급 됐다”며 “니들 5년이상 버릴때 나는 돈 벌면서 정규직됐다”고 말했다.A씨는 “이런 글을 보면 졸업 후 인국공 들어가려고 지금까지 노력한 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허탈하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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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 청원도 올랐다. 작성자는 “이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인가”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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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시험도 없이 다 전환하는 게 공평한 것인가 의문이 든다, 이번 전환자 중에는 알바몬 같은 정말 알바로 들어온 사람도 많다”며 “이건 평등이 아닌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겐 더 큰 불행”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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