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 ‘학대 영상’ 찍어서 올린 남자 잡아서 ‘손가락’ 부러뜨린 ‘시민들’

이하 std.stheadline

최근 새끼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을 올린 남성을 보고 분노한 시민들이 직접 ‘복수’를 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해진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스테드라인은 펑 난(Peng Nan, 24)이라는 대만 남성이 고양이 학대 영상을 올렸다가 분노한 시민들에게 응징을 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펑 난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9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학대하는 콘텐츠를 몇 차례에 걸쳐 영상으로 올렸다고 한다.

영상에는 새끼 고양이의 목을 조르거나 끈으로 매단 모습, 프라이팬으로 내려치거나 드라이버로 고문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심지어 죽은 고양이를 소금에 절이는 듯한 모습까지 영상에 담았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10월 경찰은 펑 난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정신병력 등이 인정된 펑 난은 3만 위안(한화 약 502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자유의 몸으로 돌아다니는 그를 알아본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직접 응징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1일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 펑 난은 막대기를 들고 그를 기다리던 남자 세 명에게 구타를 당했다. 집단 구타로 인해 그는 손가락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세 명의 남성에게 1만 대만달러(한화 약 39만 원)를 펑 난에게 지불할 것을 명령하고 시민들에게 이런 사적 복수나 린치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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