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낙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딸기’로 직접 ‘수술 시연’한 산부인과 의사

이하 toutiao

‘낙태’는 여성의 권리와 범법 행위라는 시각 사이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논쟁거리일 것이다.

이런 갈등 속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지금 당장 낙태를 고민 중인 여성일 것이다.

합법적인 기준에 따라 낙태를 진행하면서도 부정적인 시선에 움츠러드는 여성, 법의 감시망을 피해 열악한 환경에서 수술을 받는 여성 등 사회의 이념 싸움 속에서 정작 여성의 ‘건강’은 등한시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최근 한 산부인과 의사가 전한 ‘딸기 수술 사진’이 낙태가 여성의 자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현지 산부인과 의사가 딸기를 이용해 자궁경부를 확장해 태아 조직을 꺼내는 ‘소파수술’을 시연해 보인 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서 소파수술 과정을 약식으로나마 순서대로 알 수 있다.

소파수술은 임신 16주 이전 태아인 경우 진행하는 낙태로, 자궁경부를 확장 시킨 다음 흡출 튜브를 삽입해 태아를 끄집어내는 게 먼저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며 태아를 어느 정도 끄집어낸 후 날카로운 집게로 남은 부산물을 쪼갠 뒤 다시 흡입기로 뽑아낸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작은 조각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집게로 자궁벽을 긁어낸다.

만약 해당 수술 후에도 잔여 조각이나 찌꺼기가 자궁 내 남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딸기를 이용해 시연한 산부인과 의사가 전한 사진에 따르면 과육 내부는 완전히 짓뭉개진 상태다. 이는 날카로운 집게가 자궁벽을 긁어내면서 여성의 몸에 실제 어떤 상처를 입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한다.

낙태가 윤리적으로 타당한가에 대한 찬반 문제를 고사하고, 수술 자체가 여성의 몸에 미칠 수 있는 치명적인 영향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사진을 전한 산부인과 의사는 “낙태 자체가 여성의 자궁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신중한 고민 끝에 행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낙태죄’를 정하여 인위적인 낙태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강간 또는 준강간에 의하여 임신한 경우, 정신장애나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등 몇 가지 허용 사유에 해당되면 합법적으로 낙태를 인정한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