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모든 이빨 뽑히며 ‘동물 실험’에 이용된 강아지가 기다리는 것은 ‘안락사’

이하 유튜브 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오로지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생이빨을 모조리 뽑히는 강아지가 있다면 믿겠는가?

오늘은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실제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사실상 불법 동물실험을 자행한 충격적인 현장을 고발하려고 한다.

불법 동물실험 현장을 고발하기에 앞서 충격적인 내용과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기에 심신이 미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읽는 것을 삼가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자, 그럼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강아지가 희생 당해야만 했던 ‘임플란트 실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사건은 5년 전인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동물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미국지부장(The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HSUS)은 미국 조지아 로렌츠 대학교에서 벌어진 강아지 실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마디로 충격적이었다. 감히 인간이 이런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을까 싶을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HSUS가 폭로한 영상에는 조지아 로렌츠 대학교 연구팀이 비글을 포함한 중형견들의 송곳니를 제외한 모든 이빨을 모조리 뽑아버리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빨을 뽑은 자리에 임플란트로 채웠다. 임플란트 실험이 진행된 뒤 연구팀은 비글의 턱뼈 일부를 제거하기도 했다.

작은 턱뼈 샘플 하나를 얻기 위해 강아지가 안락사 당하기도 했다. 실험 목적은 단 하나. 대학에서 개발한 임플란트 기술과 경쟁사가 만든 임플란트 기술을 비교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멀쩡한 녀석들의 이빨을 뽑아 실험을 하다니,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일인지 믿겨지지가 않는다.

또 임플란트 실험을 위해 대학 측은 불법 개장수로부터 비글 등을 공급받아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또 줬다. 대학교에서 버젓이 이런 만행이 저질러졌다. 할말을 잃게 만든다.

카메라에 포착된 어느 한 비글 녀석은 슬픈 눈망울로 HSUS 카메라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마치 그 모습이 ‘제발,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하는 듯해 보여 더욱 마음 찢어지게 한다.

당시 HSUS는 오랜 잠입 취재 끝에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조지아 로렌츠 대학을 동물학대 혐의로 미국 농무부에 정식 고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이 시각도 실험견들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과연 강아지를 비롯한 동물들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은 누가 내린 것일까.

강아지들도 엄연한 동물이자 생명이다. 함부로 실험을 하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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