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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지키기’ 위해 자연 파괴하는 포크레인과 맞서 싸우는 ‘오랑우탄’ (영상)

이하 on demand news

오랜 세월 살아왔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은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포크레인에 맞서 싸웠다.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벌목꾼에 맞서 싸우다가 그만 벌목업체 직원이 쏜 마취총에 맞아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오랑우탄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의 끄따빵 지역 열대우림 산림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거대한 크기의 나무가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포크레인이 남은 나무들을 쓰러뜨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순간 오랑우탄 한마리가 포크레인에게로 다가가 팔을 휘저으면서 위협한다.

영상에서 멀리서 봤을 때는 그저 오랑우탄이 단순히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라고 한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은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포크레인에게 맞서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

오랑우탄은 쓰러진 나무 사이로 뛰어들어가 포크레인 위로 뛰어올라가려고 했지만 마취총과 포크레인의 위협에 결국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영상을 촬영한 비영리국제동물구조단체는 오랑우탄에게 마취총으로 보이는 총을 쏘는 벌목업체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다행히도 나무 위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진 오랑우탄은 동물구조단체가 안전한 곳으로 옮겨 보호 중이라고 전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오랑우탄의 심경은 어떨까?

한편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보르네오에 생존해 있는 오랑우탄은 거의 없으며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벌목 작업으로 생태괴 파괴는 물론 오랑우탄 개체수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무작정 열대우림을 벌목하고 개발하는 것이 맞는건지 생각해봐야겠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조용수 기자

keitaro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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