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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따돌림’ 당한다는 딸의 눈에서 연필심이 나왔습니다”

BMJ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자신의 어린 딸의 빨갛게 충혈된 왼쪽 눈동자.

눈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딸이 걱정돼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간 엄마는 딸의 눈 속에서 검은 연필 심지를 발견하고 경악했다고 전해진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또래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며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13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13살 소녀는 하교 후 집으로 돌아와 울먹 거리며 눈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엄마는 딸의 눈 속에서 거뭇한 이물질을 확인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소년한국일보

아이의 눈을 살펴본 의사는 심각성을 확인하고 CT 촬영을 했다. 충격적이게도 아이의 눈 속에는 연필 심지 조각이 들어있었으며 심지의 일부분이 녹아 제거하기 매우 힘든 상태였다.

의사는 안전하게 연필 심지를 제거하기 위해 아이를 마취한 후 수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연필 심지는 완벽히 제거되었으나 현재 소녀의 왼쪽 눈은 사물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매우 안 좋아졌다.

소녀의 담당 의사는 “점차 시력은 좋아지겠지만 오랜 시간 눈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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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에게 이같이 무자비한 행동 한 사람은 같은 반 친구들이었다고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일 년간 반복적으로 소녀를 괴롭혔으며 사건 당일에는 소녀에게 연필을 던지다 심지 일부분이 빠져나와 눈으로 들어가게 됐다.

소녀의 부모는 학교 폭력 가해 학생들의 처벌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며 딸의 눈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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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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