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부모님’ 인사드리러 가는 날 ‘돼지 통째로’ 트럭에 싣고 간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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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심한 남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로 완성된 남성의 선물이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는 중국의 한 도롯가에서 포착된 기괴한 풍경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트럭 짐칸에 도살된 돼지가 묶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돼지는 엉덩이와 두 다리가 묶여 짐칸 상단부에 고정돼있다.

트럭을 몬 남성은 해당 돼지를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 집에 가져다주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 전 예비 신랑 측이 예비 신부 측에 돼지고기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다고 알려졌다.

남들보다 훨씬 더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었던 남성은 가족들과 상의 끝에 돼지고기를 사진 속 모습과 같이 가져가기로 결정했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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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잘 보이는 위치에 돼지를 매달고 가면 예비 신부와 부모님이 좋아할 거라 여겼던 모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사진이 SNS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는데 누리꾼들은 남성의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대부분 누리꾼은 누리꾼들은 “예비 신부가 안 좋아할 것 같다”, “굳이 저렇게 가져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 당황스럽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사진이 실시간으로 화제를 모으자 이를 확인한 지역 경찰까지 출동해 ‘교통 법규 위반’을 지적하며 돼지를 짐칸에 내려 실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기괴한 형상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는 했으나 여자친구 부모님에게 잘 보이고 싶던 남성의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음이 틀림없어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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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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