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구역’에 상습 주차하고 신고당해 억울함 토로한 ‘일반인’

보배드림

장애인 주차구역에 상습 주차를 한 오피스텔 주민이 같은 주민에게 신고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붙은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일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입장문 내용이 담겼다.

해당 입장문을 작성한 글쓴이 A씨 “같은 오피스텔 거주하면서 이렇게 신고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이 오피스텔에 장애인이 있나. 있으면 당당히 얘기하면 되는데 어떻게 같은 오피스텔 살면서 이렇게 신고를 할 수가 있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자신이 신고당한 내역을 적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8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차례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으로 신고를 당한 A씨는 “아무리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고 이렇게 무자비하게 신고를 하나”며 “아무리 세상이 잘못됐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서로 살면서 감정을 가지면 안 되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 (나쁜) 감정만 남았다. 오죽 주차할 데가 없었으면 그랬겠나 앞으로 신고하지 말고 도우면서 살아가자”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는 10만원으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두 배에 달하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부정 사용 과태료는 무려 200만원이 부과된다.

하지만 A씨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을 하고도 오히려 신고자에게 분노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글 쓴 거 보니 계속 벌금 먹겠네”, “대체 무슨 논리냐”, “상습범 5차례 벌금”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중앙포토

[저작권자 코리안즈] 조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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