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 양막에서 ‘태어난’ 사랑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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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상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이 아직도 엄마 배 속인 줄 알고 새근새근 단잠에 빠져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평소 알던 출산 과정과는 조금 다르지만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쌍둥이의 출산 과정이 포착됐다고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ohman)은 베트남 산부인과서 제왕절개 수술 중 양막 주머니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를 다수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고 한다.

사연 속 주인공은 베트남 출신으로 임신 37주차에 각각 3kg과 2.9kg의 몸무게로 세상에 나왔다.

당시 제왕절개로 출산이 진행되던 중 의료진들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먼저 첫째 딸이 세상 밖으로 나왔고 그다음 둘째 딸이 양막에 둘러싸인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것도 신기한데 놀랍게도 아기가 들어있던 양막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었다.

이미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양막에 싸여 아직 엄마 배 속인 줄 알고 단잠을 자던 아기는 의사가 가위로 양막을 터뜨리고 나서야 우렁찬 울음을 터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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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 도(Do Tien Dung) 박사는 “이런 진귀한 경험은 처음이다. 산모와 쌍둥이 모두 건강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출산 과정에서 양막이 파괴되지 않은 채 그대로 아기가 태어나는 경우는 약 8만 분의 1 정도로 발생할 만큼 드문 현상이다.

중세 시대 때는 양막에 태어난 아기가 특수하고 신비한 힘을 가져 위대한 사람으로 자란다는 속설도 있어 대개 많은 사람들이 길조로 여겼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기적과도 같은 확률로 태어난 이 특별한 아기 소식에 많은 누리꾼은 감동적인 탄생의 순간이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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