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중국인+조선족’ 인구가 더 많다

중앙일보

최근들어 지난해 한국에 사는 중국 출신 인구가 무려 86만 명을 뛰어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2018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대한민국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205만 4,621명이었고,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은 무려 165만 1,56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적 없이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중 조선족은 53만 1,263명(32.2%)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인이 21만 5,367명(13.0%)으로 뒤를 이었다.

조선족과 중국인 수를 합하면 장기 체류 외국인 전체의 45.2%(74만 6,630명)를 차지해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사는 조선족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행정안전부

경기도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22만 9,502명으로 국적 없이 대한민국에 장기 체류 중인 조선족의 43%가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인이 많이 사는 곳은 서울로 6만 8,386명(31.7%)이 서울에서 장기 체류 중이다.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 중에서도 조선족과 중국인은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했다고 전해졌다.

귀화자 17만 6,915명 중 조선족 출신은 8만 3,347명(47.1%)이었고, 중국인 출신은 3만 6,094명(20%)이었다고 한다.

국적 취득 여부에 상관없이 국적만을 보았을 때 한국에 사는 조선족 및 중국인 출신 인구는 무려 86만 6,071명에 달한다.

이는 경기도 부천시 인구 83만 1,701명(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보다 많은 수라고 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귀화한 외국인 또는 한국인과 혼인한 외국인으로 이뤄진 다문화가구의 가구원은 100만 8,52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해진다.

또한 외국인 주민이 출생한 자녀는 22만 6,145명으로 알려졌다.

신동아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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