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운동으로 폭망했다가 ‘할인’ 시작하자마자 ‘800대’ 넘게 팔린 혼다

infomoney

최근 불매운동이 무색하게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혼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따르면 지난달 일본 차의 월 판매량은 1,977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판매량이 58.4% 줄었지만 지난 9월 판매량(1,103대)보다 874대가 더 팔렸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차의 판매량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불매운동으로 덩달아 판매량이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10대 점유율을 유지하던 일본 차는 지난 8월부터 한 자릿수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 9월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판매량은 3개월 만에 반등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일본 차 브랜드 중에서도 혼다는 지난달 국내에 80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9월(166대)보다 약 5배 가량 늘었다.

혼다뿐만 아니라 인피니티와 닛산 또한 각각 250%, 202% 판매량이 증가했다. 일본 차 브랜드 중 렉서스만 456대로 전월(469대)보다 줄었다.

불매운동을 꺾고 일본 차의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역대급 할인정책 때문이었다.

cnet

혼다는 지난달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파일럿’을 1,500만원이나 더 저렴하게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할인 정책에 힘입어 파일럿은 총 수입차 판매량 중 4위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베스트 셀링카’ 명단에 올라갔다.

이에 질세라 인피니티도 ‘Q5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천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토요타, 렉서스 등도 엔진오일 교환권, 주유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증가한 이유는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ol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