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50일 넘긴 ‘남자친구’가 스킨십 도중에 저한테 ‘오빠’라고 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BN 연남동 539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뜬금없는 말을 듣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여성이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금껏 경험해보지도,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남자친구에게 ‘오빠’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더구나 둘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다 튀어나온 실수라 그 충격은 걷잡을 수 없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사귄 지 막 50일을 넘긴 한 여성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다 다소 낯선 단어를 듣게 됐다. 스킨십을 하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그녀를 ‘오빠’라고 불렀던 것이다.

남자친구의 말실수는 한참 무르익어 가던 분위기가 급격하게 차가워졌다. A씨는 기괴함을 넘어 남자친구의 진심에 대한 의구심까지 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BC 역류

전 연인을 부르는 등의 말실수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도, 오빠라는 호칭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남자친구가 성 소수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는 쉽게 말실수를 용납하기 힘들었다.

그런 A씨에게 남자친구는 끝까지 단순한 말실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여자친구를 납득시키기보다는 대화를 회피하는 느낌을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A씨는 “남자친구가 말실수라는데 어떻게 하면 ‘오빠’라는 말실수를 할 수가 있냐”며 “이해하고 싶지만 쉽게 이해가 안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글에는 매우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다수의 누리꾼이 남자친구의 말실수를 두고 여러 추측을 하고 있었다. 남자친구가 양성애자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단순히 말실수일 수 있다는 반박도 적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몇몇 누리꾼은 A씨가 대수롭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오히려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로 간 의심은 괜한 오해를 만드니 남자친구를 신뢰하고 더 대화를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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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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