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구’가 자꾸 부산 놀러 오면 ‘풀코스’로 쏜다고 하는데 무슨 코스죠?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출신 친구가 뭐만 하면 풀코스로 대접한다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인가요”란 제목의 질문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군대에서 알게 돼서 부산 출신 친구와 제대 이후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 친구는 A씨와 나이는 같지만 1달 후임이었는데, 늘 A씨에게 사투리로 “김 상병님. 부산 오시믄 제가 한번 찐하게 모시겠습니더”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곤 했다.

이후 전역을 하고 A씨는 그 친구와 친하게 지냈는데 늘 그는 “XX야. 부산 언제 오노. 풀코스로 대접한다 아이가!”라며 아직도 알 수 없는 대사를 이어갔다고 한다.

A씨는 “도대체 친구가 매일 얘기하는 ‘풀코스’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라며 “한 번 부산에 간 적 있는데 해운대 가서 회 먹고 술 마시고 당구 치고 피시방 간 게 전부였다. 이게 풀코스라는 게 맞냐”고 물어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한겨레

상식적으로 ‘풀코스’란 말은 양식 레스토랑에서 일정한 순서에 따라 제공되는 식단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의미와는 다르게 사회와 군대에서 통용되는 ‘풀코스’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고 전해졌다.

A씨가 겪은 것처럼, 군대에서 오가는 풀코스라는 말의 의미는 다소 소소한 의미로 봐야 한다. 주로 국밥 한 끼와 해운대 관람, 국제시장 투어 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친구가 풀코스 대접한다 해서 부산 갔더니 해운대랑 광안리 갔다가 국제시장 들러서 씨앗호떡 먹고 국밥 먹고 돌아온게 끝이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알려주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오마이뉴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kimm263@naver.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