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가 넘는 대학생들은 “일자리 못 만드는 현 정부 ‘청년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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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현 정부 청년 정책의 실효성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진다.

지난달 30일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31주년을 맞이해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

설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인 부분 ‘대학생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 1위로 선정됐으나 문재인 정부의 청년 정책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시선은 반대로 차가웠다고 알려졌다.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서 부정 비율은 46.8%로 높게 나타난것으로 보인다. 긍정 비율이 11.9%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부정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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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긍정 비율의 격차는 매해 심화하고 있다. 2017년 조사에서 부정 평가(21.4%)와 긍정 평가(13.2%)의 차이는 고작 8.2%p에 불과했었다.

헌데, 지난해 조사에서는 27.7%p로 증가했고 올해는 34.9%로 그 격차가 말도 안 될 만큼 차이났다..

이러한 결과에는 한동안 찬바람이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개선이 필요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가 ‘경제정책’을 꼽았으며, 대학 진학 이유로는 51.8%가 ‘취업에 유리한 조건 획득’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특히 취업을 위해 대학교에 진학한다고 한 답변은 지난해보다도 12.5%p 상승해 취업을 향한 청년들의 고민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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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조국 사태’도 대학생들의 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추된다고 한다. 대학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정부패 척결'(21.2%)이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대학생(36.1%)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22.4%)보다 높게 나온 것도 조국 사태를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생각을 방증해 보인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대학생 1,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이 조사는 모바일과 PC,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남학생 355명, 여학생 695명이 설문에 응답했고 신뢰수준은 95%, 최대오차는 ±2.7%라고 알려졌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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