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을 ‘~겠냐?’로 말하는 친구 때문에 제가 바보같이 느껴져요”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bs 언니는 살아있다

대화할 때 크게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계속 대화를 이어 가고 싶은 사람, 그저 그런 사람, 그리고 대화를 하면 내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이다.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사람은 말할 때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고 상대를 창피하게 하거나 무안하게 만든다.

이 경우는 친구라고 예외가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아무리 친구 사이라고 해도 대화하면서 자신의 자존감을 계속 깎아내리는 친구는 불편하다고 생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와 관련한 20대 대학생 A씨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고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 대학교 동기 중 한 명은 대화를 나눌 때마다 ‘그러면 ~겠냐?’라며 자존심에 스크레치를 낸다고 말했다.

최근에 A씨는 ‘~겠냐’로 일관하던 친구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이던 중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고 한다.

요즘 들어 부쩍 날씨가 쌀쌀해진 날씨를 두고 A씨가 “벌써부터 왜 이렇게 춥냐? 옷 어떻게 입어야 할지 진짜 어렵네”라고 말하자 친구가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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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제 11월인데 당연히 춥지 안 춥겠냐?”

그 순간 A씨는 친구에게 정이 뚝 떨어졌다. 그동안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친구의 말에 참아왔던 자신이 한없이 바보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 친구와 계속 친하게 지내도 될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은 도움은 되지 못하고 상처만 주는 친구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바로 손절 각이네요”, “저라면 친하게 안 지낼거에요”, “기분 안 좋을 때는 안 좋다고 말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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