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 내렸어요” 주먹으로 버스 문을 깨부순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위키백과

“저 안 내렸어요 ·····쾅!!!”

지난 17년 7월25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자신이 내리지 않았다며 항의하다 버스 문을 부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오후 6시 50분께 한 남성이 30-2번 버스가 중앙초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하자 내리려 했지만 버스 기사가 자신을 미쳐 보지 못하고 출발하려 하자 “저 안 내렸어요”라면서 하차 문을 부쉈다고 한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고무로 고정됐던 대형 유리문이 파손돼 유리 파편이 도로가에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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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같은 버스를 탔던 목격자는 “이 남성이 내리려는데 문이 닫혔나 봐요. 그런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저 안 내렸어요’라는 말과 동시에 주먹으로 문을 쳐 깼다”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에 대해 “술에 먹은 거 같진 않고 뭔가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보였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 남성은 주먹으로 문을 깨곤 버스 기사에게 달려가 “제 번호 받아 적으세요. 빨리 가봐야 하니까”라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곤 유유히 사라졌다는게 마지막 모습이다.

남성이 사라진 뒤 뒷문이 깨진 해당 버스는 더 이상 운행되지 않았으며 버스 기사의 안내에 따라 남은 승객은 모두 정류장에 내렸다고 전해진다.

불과 2년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아무리 급하다 한들 버스의 문을 부수는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뿐이니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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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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