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아버지, 상상하기도 싫은 존재···어머니가 피해자다”

MBC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어린시절,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유재환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선원이었던 유재환의 아버지는 자주 집을 비워 가족들을 챙기지 않았고, 어느 날부터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유재환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어떤 분인지 상상하기도 싫다.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상상조차도 하기 싫을 정도인 사람이다. 어머니가 피해자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다시 이야기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라고 밖에 표현 못 할 정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유재환의 어머니는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그래도 아버지인데 자기도 속상할 거다. 화날 때 화내는 게 좋은데 쟤는 표현을 안 한다”라며 “마음이 어떤지 저도 잘 모른다. 상처가 어렸을 때부터 컸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낸 이후 주현미, 소찬휘, 박명수, 어반자카파, 버벌진트 등과 5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하며 작곡가로 활약 중이다. 또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유재환은 32kg 감량에 성공해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평을 들으며 많은 이들이 놀라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저작권자 코리안즈]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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